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11월 10일 스티브 플럽 저지시티 시장과 토마스 드지이스 허드슨 카운티장을 만나 허드슨 카운티와 의정부시 간 우호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는 대한민국 의정부시와 아메리카합중국 허드슨 카운티는 향후 양 도시 관계를 우호도시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 도시는 상호 신뢰와 협력, 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경제, 문화, 체육, 보건, 관광 등 제 분야에서 상호 이익과 우의를 제고하는 공동의 사업을 추진해 충분한 교류가 이루어졌다고 합의되는 때에 우호도시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6.25참전군인 9명의 한국방문을 지원하고 허드슨카운디 참전기념비 건립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늘 우호도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 도 시간 다양한 교류는 물론 한국전쟁 참전 군인 자녀들의 한국방문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드슨 카운티는 뉴저지주의 21개 카운티 중 하나로, 주 내에선 북동쪽 지역이며 허드슨강 하류와 뉴욕시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67만여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