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는 11일부터 이틀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행복한 감성을 깨우는 영아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환경과 만0세∼2세 영아들의 발달에 맞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체험함으로써 가정어린이집이 교육과정을 알리고, 어린이집 프로그램 정보 및 지역사회 연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들이 직접 기금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업체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개최하게 되었으며 160개소 가정어린이집에서 2천여명의 영아들이 음악, 미술, 체육, 세계문화, 소방안전체험 등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만0세~만2세 영아만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연미 가정어린이집 분과장은 "아이디어를 짜내고 직접 후원업체를 찾아다니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가정어린이집 원장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영유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와 정서함양을 위해 더욱 내실 있는 체험전을 기획해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는 축하 화분과 화환 대신 쌀을 기부 받아 사랑의 쌀 20kg 50포를 의정부시 100일간의 사랑릴레이 행사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