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일고 밴드부 총 동문회가 주최한 북일 마디모 빅 밴드 정기연주회가 지난 8일 오후5시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 9층 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연주회에는 북일고 동문들과 그 가족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연주회에 앞서 8회 졸업생 윤성부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참여해 주신 은사 한분 한분을 소개하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의회 김 연 의원과 천안시의회 조강석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이어 지난 2년간 북일고 총동문회를 이끌어 준 13대 강희영 회장에게 회원들의 화합과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강 회장은 북일고 마디모 밴드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후임 회장인 김재웅 회장을 소개했습니다.

14대 김재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회의 발전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주자들이 무대 위로 입장하고 마디모 홍순달 회장의 지휘로 신나는 째즈연주가 시작됐습니다.

Fly Me To The Moon 등 아름답고 감미로운 째즈음악들이 아트홀에 가득 울려 퍼집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보컬리스트 ASH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적시고 객석을 분위기에 취하게 합니다.

평택시 이충중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 중인 윤성부 사무국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긴 노래 향수를 불러 객석을 감동시켰고 이어 앵콜 송으로 화답했습니다.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연습하며 각 자의 끼를 발휘하는 연주자들의 신나고 열정적인 무대가 가을 저녁 낭만을 선물했습니다.

열정적인 무대를 지켜보는 객석의 호응도 뜨겁습니다.

마디모 밴드라는 이름으로 천안 북일고 관악부 출신 졸업생들이 만든 두 번째 정기연주회. 객석의 뜨거운 호응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