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화) 오후, 제34대 공군작전사령관에 前 교육사령관인 이왕근(李旺根, 공사31기) 중장이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경두 참모총장, 작전사령부 참모진과 내외귀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왕근 신임 사령관은 충남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 31기로1983년 임관하여 공군 교육사령관, 공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제5공중기동비행단장 등 군내 주요 요직을 역임하였으며, 작전은 물론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교육사령관으로 재임 시절에는 “강하고 신뢰받는, 정예 공군전사 양성”을 목표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체계 구축과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했다.
정경두 참모총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이왕근 작전사령관에게 “작전사령부는 공군의 존재목적을 상징하는 부대로서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 완수를 위해 효과중심의 공세적 항공우주작전을 수행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부대” 임을 강조하였으며, 이왕근 사령관은 취임연설에서 “적이 전율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필승의 정예 작전사령부 육성을 위해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실전적 전투훈련, 현장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 등을 강조했다.

이왕근 사령관은 F-4D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조종사로서 2,8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과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김정식 前작전사령관은 3일(화) 이임 후 전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