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참여단체인 솔잎회(회장 최숙자) 회원들은 지난 10월 30일 중앙동 1통 지역 골목동네에 사는 장○○씨 등 연탄사용 기초생활수급자 5가구를 찾아 가구별 200장씩 1,000장(50만원 상당)의 연탄을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했다.

동두천시 중앙동은 시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으나 신도심권 개발이후 인구의 고령화와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거주민의 삶에 활력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 중앙동주민자치위원인 최숙자 회장은“중앙동 지역 어려운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연탄나누기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전영완) 직원들과 같이 열성적으로 연탄 전달에 참여한 <솔잎회>는 최숙자 회장(동두천요리학원 원장)을 중심으로 25명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의 순수회비로 중앙동을 비롯 시 지역 어려운 이웃을 찾아‘사랑의 연탄나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솔잎회>는 단체결성 이후 지난 13년 동안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처음 10년간 어려운 이웃 김장김치 전달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수년간 다문화가정 전통 음식 만들기와 장 담그기를 비롯 어려운 이웃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