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제178회 임시회 기간 중 실시한 3일동안의 현장활동을 마무리졌습니다.

마지막날 22일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평택호관광단지 일원에 소재한 한국소리터 지영희국악관을 둘러보고 평택호 모래톱 공원을 걸으며 산책 코스와 무대 등 주변시설을 점검합니다.

또 평택항국제터미널에 소재한 평택항만공사 회의실에서 평택항 배후지역과 연계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추진 계획도 청취합니다.

이어 평택항 성장에 따른 전문적인 실무를 담당할 국을 신설할 것을 건의하고 평택항 활성화와 발전적 전략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철골 공사가 진행 중인 야적장.
그동안 부지협소로 제설작업이 곤란했던 야적장을 안중읍 성해리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겁니다.

이번에는 서평택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의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서평택국민체육센터.
3층 실내체육관을 둘러보며 시설을 점검하고 환풍기와 휴게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나눕니다.

이어서 서부영어교육센터를 방문한 의원들이 서평택국민체육센터 옆에 자리잡은 평택시립안중도서관으로 들어갑니다.

3층에 개강을 알리는 배너광고 현수막뿐 어느 한곳에도 영어교육센터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이나 안내표시가 없습니다.

거기다가 교육을 받으려면 도서관시설인 1층 독서사랑방과 3층에 있는 어학강좌실이나 문화강좌실를 이용하고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씩만 운영된답니다.

의원들은 생색내기 교육센터라고 강하게 질타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소마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동한 곳은 새터근린공원 내에 건립된 청북 신도시 문화복지센터입니다.
개관을 앞두고 공원에서 올라오는 계단을 만들기 위해 분주합니다.

의원들은 건물 뒤편 옹벽에 바짝 말라버린 잔디 관리 소홀과 건물 입구 보도 블록 절개부분 틈새와 건물 안 실리콘 접착이 안 된 곳도 꼼꼼히 찾아냅니다.
2층으로 올라가 도서관 내부도 꼼꼼히 살피고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물들도 점검합니다.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공원과 함께 청북신도시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마지막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