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발로 뛰는 현장활동 마지막 날.

대규모 국책사업을 대행하는 LH공사에 방문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에게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군부대 이전 사업 등의 현안들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진다.

지난 8월 LH공사의 고덕신도시 기반공사가 초래한 장당하수처리장 침수사고의 복구현황에 대한 질문도 이어진다.

하수처리장의 시 소관부서는 이 자리를 통해 LH공사와의 지난한 협의 끝에 복구비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으며 당초 오는 12월까지 예정돼있던 원상복구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하겠다고 처음 밝혔다.

상수원 보호구역 존폐를 놓고 용인시와의 이견 대립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송탄취수장에 직접 방문한 의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해 본다.

가스 공급 회사가 들어올 장당산업단지의 퓨리나 사료 부지를 찾아 입주 관련 추진사항과 주민협의 과정을 청취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의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토대로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발전방안에 대해 세밀하게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