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강팔문 사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1주년간 성과보고와 주요사업계획을 밝혔다.

강팔문 사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도시공사는 2014년 말 부채비율 308%, 당기순손실 197억원 이라는 최악의 경영악화로 존립자체도 위태로운 상황이였지만 취임후 현재에는 임직원이 힘을 합쳐 경영위기를 극복하며 경영개선 실적을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장기 미분양이였던 조암공동주택사업은 부동산투자자를 모집해 미분양 잔여세대 전량을 일괄매각하고 지난 4월 리턴선수금 657억원을 상환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14.7% 불과했던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분양을 지난 3월 전문 분양대행업체를 선정해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분양전략 추진으로 금년 10월 청약예정 물량까지 30.5% 분양률을 끌어올렸고 향후 2019년까지 100%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전곡산업단지 입주업체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 제고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을 추가 신설하고 광역버스 노선을 전곡산업단지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인 협의끝에 10월말 운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동탄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참여해 채무보증 행위 등 공사의 리스크 부담이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SPC(PFV)방식으로 올해 2개 블록을 추진해 약 221억원의 수익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강팔문 사장은 이와 같은 성과는 화성시와 화성시의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아울러 공사 내부적으로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직시스템 개선에 따른 성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금년 현재 109%로 부채비율이 추정됨에 따라 2017년 까지 행자부 목표 200%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당기순이익 발생으로 금년을 화성도시공사 흑자 전환 원년의 해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