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4일 장흥군민회관에서 10월 경로의 날을 맞아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날 행사는 장흥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장흥군지회(지회장 김평환)가 주관했다.

김성 장흥군수, 곽태수 장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지역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행사와 기념식, 유공자 표창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고 노인공경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노인복지기여자, 효행우수자 등 25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농촌지역 어르신을 위한 휴게소 설치하고 경로당 방문하며 노인 공경에 앞장선 장승호 장흥읍장이 전라남도 노인회연합회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된 (재)정남진 장흥 노인복지재단에 대한 기탁도 이뤄져 훈훈한 행사 분위기가 이어졌다.

장흥산림조합(조합장 이장수)와 장흥군번영회(회장 김현복)는 각각 5백만 원을 기탁해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지역민의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축하공연에서는 보리수악단의 섹스폰 공연을 시작으로 전남도립국악단이 국악한마당을 펼쳐 행사를 빛냈다.

김성 장흥군수는 기념사에서 “어르신들은 사회적 원로이며 우리가 현재를 살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땀 흘린 역사의 산 증인”임을 강조하며, “노인복지관 건립, (재)정남진 장흥 노인복지재단 지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맞춤형 복지로 어르신이 행복하고 군민이 행복한 장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