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부터 타망 중국어선 조업이 재개됨에 따라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경이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

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우리해역에서 불법조업을 벌이던 외국어선 2척이 해경 헬기와 함정이 접근하자 검색에 불응, 강력하게 저항하며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목포시 불무기도 앞 해상에서 단속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목포 해경전용부두에서 채증 및 전술 교육을 시작으로, 출항 후 해상에서 중․대형함정 4척, 소형함정 2척, 헬기 1대, 고속단정 4척이 참가한 가운데 실제 기동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총 70척을 단속한 목포해경안전서는 “훈련을 통해 외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및 예방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