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의사 면허를 위조해 요양병원에서 의료 행위를 한 혐의로 응급구조사 출신 34살 김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인천과 시흥에 있는 요양 병원 두 곳에 취업해 하루 평균 환자 40여 명을 진료하거나 수술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 씨는 브로커를 통해 가짜 의사 면허를 만든 뒤, 병원 두 곳에서 임금 1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김 씨로부터 뷸법 의료수술을 받고 숨졌다는 환자의 유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