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독곡동 주민과 민원인을 비롯한 A장례식장건립반대위원회(이하 반대위) 30여 명은 21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장례식장과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주주로 있는 현 도의원의 위력에 의한 불법 인·허가와 남의 임야까지 훼손한 장례식장 업주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독곡동 소재의 해당 장례식장은 공사 과정에서 타인 소유의 인접 토지를 무단 훼손하고 경사도가 조작됐음에도 시청의 개발행위허가를 받았다는 민원인들의 주장이 감사원에 접수돼 현재 고발 중이다.

이에 반대위는 지난 14일 평택시청 앞에서의 앞선 집회를 통해 불법 인·허가가 현직 도의원의 압력에 의한 특혜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바 있다.

반대위는 “A장례식장의 명백한 불법 사실이 바로 잡힐 때까지 물리적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반대위는 장례식장의 불법 인허가가 주주로 있는 현 도의원 부부의 위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