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면서, 그동안 종량제 사용에 대해 홍보해왔다. 그러나 쓰레기 종량제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의식 부족으로 아직도 곳곳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시는 쓰레기불법투기 전담 단속원을 지난 8월부터 채용하여 본격적으로 불법투기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불법투기 단속반 8명이 2인 4개조로 아침, 저녁으로 나뉘어 단속을 하고 있다.

현재 단속원들은 하루 10여건 이상의 불법 쓰레기 사례를 적발하고 있다. 시는 이런 성과를 기초로 쓰레기 종량제 위반이 줄어들고 시민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음식물쓰레기 등 모든 쓰레기를 배출할 때 적법하게 배출하지 않으면 10만원~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며, “종량제를 철저히 지켜 배출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