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6만 평택시민 여러분 김인식의장님과 부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신성장 전략 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공재광시장님과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언론사 여러분 그리고 오늘 평택호 유역 시민단체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자치행정위원회 유영삼의원입니다.

지난 8월 31일 평택시청 앞에서 용인시출신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촉구 집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집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땅 평택땅 평택시청 앞에서 용인의 정치인들이 와서 배은망덕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용인 남사면이 상수원 보호구역이 아니었다면 삼성전자가 그 곳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다는 둥 평택시가 범죄자라는 둥 일본보다 못한 평택이라는 둥 도대체 상상도 할 수 없는 발언들을 쏟아놓고 갔습니다.

도대체 이 황당한 말 같지 않은 말과 현수막은 무엇입니까 그것도 일반 집회자가 아닌 시민의 대표 선출직의원들이 이런 막가파식 발언에 대하여 본 의원은 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용인시는 2007년 상수원보호구역 갈등해소를 위해 경기도의 주제하에 평택시와 공동으로 진위천 일대 상생발전 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2009년 최종 용역결과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존치하면서 용인시 친환경 개발방안을 마련하여 남사면 일원에 북리공단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한 바 있고 향후 쟁점발생시 경기도와 평택시 용인시 전문가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합의체를 구성운영토록 합의하였습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이러한 성과와 합의를 무시한 채 갑자기 600여명의 용인시 주민과 정치인들이 평택시청 앞에 몰려와서 도를 넘는 발언들을 쏟아내고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발언이 아니고 떠들고 갔습니다.

평택시장은 우리평택시민이 정당한 선거에 의해서 평택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대표인 것입니다.

그런 우리 평택시 시장을 상수원의 물속으로 수장시키겠다는 둥 그런 이야기를 한 이유를 저는 알 지 못하겠습니다.

일본보다 못한 평택이라고요 그러면 우리나라 우리민족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은 뭐가 되겠습니까 그 가족들은 또 뭐가 되는 것입니까 용인시 정치인들 정신차리십시오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생각 좀 하시고 오십시오

본 의원은 다시 한번 분노를 금치 못하며 결단코 이 사태에 대하여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시민의 이름으로 천명합니다.

진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진위천과 안성천 평택호의 수질악화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이러한 데도 용인시는 본인들의 이해득실과 개발논리와 정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웃기지도 않는 행위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택시장과 평택시민을 위협하는 오만불손한 언행에 대하여 본 의원도 향후 평택의 미래를 걱정하는 평택시민모두는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용인시에서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논하기 전에 오산천과 황구지천의 수질오염방지대책과 개선방안을 먼저 수원화성오산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고 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평택시민에게 상수원의미는 평택시민의 건강한 삶과 평택미래의 전부인 것입니다.

더욱 더 굳건히 상수원보호구역을 지켜 우리자녀들이 살아갈 삶의 근원인 평택의 물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 나갈 것입니다.

본 의원은 향후 46만 시민들에게 평택시 수질의 현재 상황과 미래상황 그리고 또 걱정을 함께 알려서 싸워 나갈 것입니다.

용인시에서 평택시청 집회에 참여해 막말한 의원님들 정신 챙기시고 상생을 위해 오신 것인지 판을 깨기 위해 오신 것인지 이것저것 아니면 평택시민 용인시민 모르게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 오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