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 행정을 구현하고자 평택시장이 읍면동을 돌면서 시민과의 폭넓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부터 각 읍·면·동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각 지역 주요단체 임원들이 참석해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민선6기 핵심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공재광 시장은 직접 2015년 시의 주요 현안사항과 시정방향을 설명했고, 평소 시장과 대면할 일이 없었던 일반 시민들은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택시는 이번에 청취한 주민 의견을 내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2015년 주민과의 대화는 오는 8일까지 각 읍·면·동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멘트]
올해로 열한번째를 맞는 평택시민체육대회가 열려 주민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포트]
지난 5일 평택시 소사벌레포츠공원 내 주경기장에서 ‘제11회 평택시민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평택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평택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해나가고자 마련됐습니다.

22개 읍·면·동으로 나뉜 시민들은 계주와 축구,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치열한 경기 결과 청북면과 송탄동이 최다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아울러 지난 6일 이충문화체육관에서는 평택시장기 배드민턴대회도 열리는 등 평택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메르스가 언제 찾아왔냐는 듯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있는 평택시 전역에 지난 주말 대규모 거리 음악 축제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가 음악으로 달린다, 뮤직런 평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메르스를 극복한 평택 시민들의 심리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개최한 대규모 음악 축제였습니다.

가을밤 평택 시가지에는 경쾌한 어쿠스틱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고 반짝이는 불빛 아래 모인 사람들은 거리 속에 녹아든 공연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사흘에 걸친 축제에는 술탄오브더디스코, 킹스턴루디스카 등 홍대와 이태원 등지에서 활동하는 80여 개 인디 밴드들이 대거 참여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한 평택시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멘트]
돌고래호 침몰로 인한 수색작업이 연이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인근 해역에서도 선박 화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경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돌고래호. 허술하게 작성된 탑승객 명단으로 인해 정확한 승선인원조차 파악되고 있지 않아 미숙한 초동 대응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고, 이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으며 나머지 8명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이틀간 이어졌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선객 가족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속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과정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새벽 0시 30분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동쪽 18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배에서 탈출한 선원 7명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10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 3시간 반만에 뗏목을 탄 채 전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이들은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수해경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지난 주말 전국 해상에서 사망·실종자만 20명에 이르렀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는 승선 신고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사고 직후 해경의 미숙한 초동 대응으로 보다 많은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침몰 과정과 구조 과정 등에 조속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