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총 1천 102억 원 규모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안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예산(안)은 일반회계 49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578억 원, 기타특별회계 34억 원으로 지난해 본예산과 비교하면 19.55%가 증가했다.

특히 공기업특별회계 예산이 대폭 증가했는데, 공도읍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동향2산업단지 개발사업 예산 411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회 추가경정예산 공기업특별회계 예산은 63억 원이었다.

시는 이번 예산(안)에 메르스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3억 원과 시민과의 대회에서 건의된 사업 추진 예산 21억 원을 담았다.

또 경로당 보수 및 환경개선 사업 예산 11억 원, 차선 도색을 위한 예산 1억 원을 증액하는 등 생활 밀착형 예산을 편성하는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부문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부문에 158억 원, 사회복지 부문 136억 원, 수송 및 도로 부문 60억 원 순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보조사업 내시 변경에 따른 시비분담금, 지난해 국·도비 사업 집행 잔액 등을 모두 반영하는 등 안정적 재정운영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는 오는 7일 임시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해 16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