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곡동 마중물 복지협의체는 지난 17일 조곡동 자경 2길에 위치한 독거노인 댁을 방문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쓰레기를 정리 해 드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평소 어르신 댁의 산더미 같은 쓰레기는 이웃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으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혼자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조곡동 마중물 복지협의체는 무더운 여름철 쓰레기 악취로 인한 이웃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방역요원 및 직원들도 함께 한 대대적인 쓰레기 정리 활동에 나섰다. 그 결과, 일반쓰레기 종량제 50ℓ봉투 15개와 재활용 쓰레기 마대 20포 분량의 쓰레기를 정리했다.

이날 봉사요원들은 더운 날씨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쓰레기 뿐 아니라 화재예방을 위한 간단한 전기시설까지 정비하는 섬세하고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쳐, 또 한 바가지의 의미있는 마중물을 부었다.

한편 조곡동 마중물 복지협의체는 취약계층과 1:1결연을 맺어 안부전화 및 직접 방문해 말벗, 애로사항을 해결해 드리는 ‘취약계층 희망날개 결연사업’ 서비스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