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동장 최용덕)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9일 제399차 민방위 날을 맞아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의 위기 대응능력과 안보 의식 확산을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장사정포 습격을 소요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받는 가상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오후 2시에 훈련 사이렌이 울리자,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통 대장들의 지도하에 지하 대피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또한, 동두천소방서와 연계하여 포격으로 다친 주민을 후송하고, 전시 국민행동요령, 위급 상황시 챙겨야 할 비상식량 및 지역의 주요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도 했다. 특히, 동두천소방소 소요119안전센터 백성민 소방교, 오종석 소방사로부터 심장정지 등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최용덕 소요동장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과 지난 4일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사건들을 상기하며 주민들의 안보의식과 민방위 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