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는 지난 18일 여주대학교(총장 정태경) 주관으로 을지연습 실제연습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날 실시된 실제훈련은 여주대학교 기숙사(Guesthouse)에 테러가 발생하여 시설이 파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여주대학교의 최초신고에 따라 여주대학교 민방위대가 학생과 교직원을 대피시킨 후 초기진화를 시작하였다. 신고 4분 만에 여주소방서가 도착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소방서의 연락을 받은 경찰과 군부대 1개 중대 병력이 건물 내외를 경비하여 추가 테러에 대비했으며, 한국전력과 KT가 전력선과 통신선을 복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실제훈련이 종료됐다.

실제훈련을 지켜본 박병선 여주시 부시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해 준 관계자들의 노력이 여실히 보여지는 훈련이었다.”며 “기숙사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비상시 대처요령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