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따복버스를 시범운행하기 시작하면서 도 내 교통취약지역의 교통문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교통 소외지역에 희망을 전하는 따복버스를 지난 14일부터 올해까지 교통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오는 2017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올해 따복버스 시범운행 사업에 총 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가평, 김포, 시흥, 포천에 각각 1곳, 파주에 2곳이 선정돼 총 5개 시·군의 6개 노선이 운영된다”고 전했다.

시범운행에 앞서, 따복버스에 시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역 및 시간대별 버스이용 현황 등 빅 데이터 분석을 활용했으며, 시범운행 후 주민들이 요구하는 불편 사항이나 보완점은 도와 시·군이 적극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따복버스 시범운행과 더불어, 지난 6월 의결된 ‘노선버스 서비스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내년부터는 버스 내 휴대전화 충전과 넓고 편안한 좌석 마련 등 편의
시설을 늘리고 휴대용 심장 박동기 설치 등 안전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앵커멘트]
경기도가 기존 계획을 전면 수정해가며 신청사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신청사 예정지인 광교의 주민들은 추진 반대의 뜻을 밝혀 사업이 난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 신청사 건립 관련 설명회에서 “도지사가 다섯 번 바뀔 동안 해결이 안된 신청사 문제를 이번에는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며 “9월 오픈스페이스가 들어설 공간에 잔디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달 30일 신청사 로드맵 발표에서 “건립재원 마련을 위해 기존 행정타운 중심의 신청사를 행정과 주상복합, 호텔 등이 결합된 복합청사 건립으로 전면 수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광교 신도시 주민들은 “신청사 로드맵이 이전 기본계획을 사실상 백지화하는 내용”이라며 결사반대를 외쳤고, 지난 12일 경기도가 개최한 주민 설명회에 불참의 뜻을 밝히는 등 현재 경기도의 신청사 건립 사업은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앵커멘트]
로컬푸드란 농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유통구조 개선 촉진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지난 17일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는 로컬푸드 참여농가를 위한 교육이 실시됐습니다.

[리포트]
이날 교육은 공재광 평택시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 관련 동영상 시청과 로컬푸드 직매장 상품화 및 사례 교육 등이 진행됐다.

공재광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산자의 조직화와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의 기대감을 내비췄다.

이어, “현재 1개소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내년에는 이충레포츠 공원 주변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오는 17년까지 오성면 생태공원에 81억 원을 투자해 로컬푸드 종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앵커멘트]
어제 하남에서는 한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7중 연쇄 추돌사고로 번지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시흥에서는 화재사고로 잠시 소동이 빚어졌지만 소방서의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리포트]
경기 하남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48분경 하남시 덕풍동 미사대로에서 7중 연쇄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사결과, 2.5t 화물트럭을 몰던 50대 강 모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6대를 한꺼번에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강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기 시흥소방서는 “18일 새벽 0시 3분경 목감동 한우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순찰 중이던 경비업체 직원이 신고했으며, 40명의 소방력을 동원해 현장 도착 1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전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원인을 추정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근 카센터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 약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경감하고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클로징]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2차 사고의 위험이 있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의 몸과 더불어 남에게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졸음운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