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3일 저녁 7시 충북 제천 청풍호반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3,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해 행사를 즐겼고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 배우 안성기씨와 유지태씨, 구혜선씨 등 유명한 톱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통해 화려하게 입장하며 개막식의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오상진 아나운서와 모델 장윤주씨가 사회를 맡고 가수 최시원씨와 한선화씨가 홍보대사를 맡은 이번 개막식은 바버렛츠의 가시내들과 아빠의 청춘 등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특별공연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 국제음악영화상을 수상한 이병우 음악감독은 “그동안 참여했던 영화들 중 흥행하지 못한 영화들이 많다”며 “그동안 같이 작업했던 사람들과도 영광을 같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어, 이병우 감독은 국제시장과 장화홍련, 마더, 괴물 등의 영화음악들을 직접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진 김 시스터즈와 토미의 특별공연으로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고 특히, 김대현 감독의 작품, 다방의 푸른 꿈이 개막식을 통해 처음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국제음악영화제는 13일부터 18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며, 25개국 103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이승환, 혁오 등 40여 개 팀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