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업소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신고포상제’는 신고 건 수 제한 없이 연중 운영 된다.

신고포상제는 다중이용업소가 피난, 방화시설 및 방화구획을 폐쇄·훼손하거나 주위에 장애물을 적치한 것을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이 지급되는 제도이다.

또 업소가 마음대로 구획을 변경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1건 당 5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소방서는 신고가 접수된 업소에 대한 검사를 벌여 중대 위반사항이 인정될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생명의 문이자 최후의 보루”라면서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