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2명이 DMZ(비무장지대) 수색 작전을 펼치던 중 지뢰가 터져 중상을 입었다.

군 당국은 4일 오전 7시 40분경 경기 파주시 소재 육군 1사단 수색대대 부대원들이 서부전선 DMZ 일대에서 통상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던 중 폭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하사 2명은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하사 1명은 양쪽 무릎 아래가 절단되고 1명은 우측 발목이 절단됐다.

군 당국은 현재 매설돼 있던 지뢰나 부비트랩이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 감식반을 급파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폭발사고 이후 우리 군은 전방지역의 경계를 강화했지만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