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광주시 소방공무원(지방소방장) 324명이며, 지난 7월24일과 31일, 8월7일까지 세차례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광주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공동으로 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교육원 임재호 교수를 초청해 트라우마와 PTSD에 대한 올바른 인식, 소방공무원에게 주로 나타나는 부적응 유형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 등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주낙동 시 소방행정과장은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상 PTSD 발생 위험이 높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직원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학교와 5개 소방서에 심신건강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지방소방위·소방경 268명, 2015년 6월 지방소방령 31명을 대상으로 PTSD 예방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