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서각농요축제는 칠석날인 다음달 8월 20일~21일 양일간 오박사마을축제장에서 열린다.

농림부 선정 농촌축제로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제 1회 현도 서각 농요축제(추진위원장 오노균)는 농촌 축제 자문위원인 민양기 교수(충청대),이나항 대표(공연기획전문가)와 마을주민, 자매결연단체,재능기부단체등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축제준비에 따른 컨설팅을 통해 주민 참여 및 프로그램 구성 등 전반적으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민교수는 “농촌축제의 지향점이 과거 축제의 경우 주민은 뒷전이고 관광객 중심의 축제에서 이번 현도서각농요축제는 농촌 주민이 즐겁고 ,화합하며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축제의 한마당으로 추진 되고 있음을 마을 주민들이 잘 알고 있어 축제의 성공적 개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축제 첫날의 프로그램은 마을주민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으나 이튿날은 향토음식경연 등에도 외부사람중심이 아닌 마을주민들 중심으로 음식체험과 만든 음식을 나누는 즐거운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고, 어린이 농촌풍경그리기는 첫날로 변경하여 남녀노소가 농촌다움으로 묻어 나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청주시청 농촌정책과 신흥식 과장은 “몇칠 전 인사 발령으로 농정 업무을 맡게 되어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인사차 방문 했다”며“오박사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농촌축제를 준비하고 도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현장을 보고 농촌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도 서각농요축제는 농림부에서 유일하게 청주시에서 선정되어 개최되는 만큼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자문단 컨설팅에는 그동안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관, 단체, 문중, 동창회 임원들이 다수 참석 하여 농촌에 재능기부를 통한 활력을 넣어 주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도서각농요축제는 칠석날인 오는 8월 20일~21일 양일간 오박사마을축제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