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지난 18일(토) 여성회관에서 워킹맘 행복 찾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취업여성의 일과 양육 병행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과 문제 해결력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미취학 아동은 자원봉사자들이 별도로 배치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워킹맘과 가족들은 자녀양육과 지원 가족 누가 더 힘들까?, 나 이해하기,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이 운영됏으며, 한 워킹맘 참가자는 “세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가족 간에 쌓인 문제가 얼마나 해결될 수 있을까하는 기대와 달리 첫 시간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해 마지막 순간까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며 수업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마음 털어놓기가 어색해 머뭇거리다 “나도 칭찬받고 싶어요.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 이렇게 한마디 해놓고 울먹인 아이도 있었다.

한편, 여주시의 워킹맘 행복찾기 성공 사례를 지켜보던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워킹맘 행복찾기를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여성과 가족이 소통하여 가족관계를 회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앞으로도 취업여성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