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1,2년차 공모교장 66명을 대상으로 교환근무 및 선진학교 탐방을 통한 민주적 학교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18일 공모교장 협의회를 시작으로 2개월간 진행한‘공모교장의 민주적 학교경영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공모 교장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드리고, 교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민주적 리더쉽과 민주적 지도력은 어떤 모습인지 학교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교장은 큰 스승이며, 학교와 지역사회 지도자로서의 역량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교에서 교장의 뜻을 먼저 물어 보는 경우가 많다’는 한 교장선생님의 발표에 대해 "오늘 사회는 한 사람의 의견보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조합하여 제3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장 선생님은 조정자의 역할, 화해자의 역할, 그리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교장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공모교장 전원이 강사로 나서 선진학교 방문 및 교환 근무 사례를 발표했고, 교육감과 함께 현장중심의 민주적 학교경영발전 방안에 대해 소그룹 토의를 했다.
|
1년차 공모교장들은 학교문화 개선과 현장중심의 민주적 학교경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2년차 공모교장들은 교환근무 팀별 ․ 팀간 상호 피드백을 통해 개방과 협력의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과 학생중심 학교문화 개선 방안을 토의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매홀고 박정달 교장은“학교탐방과 교환근무를 하면서 민주적 학교경영과 학생중심 교육의 가치를 깨달았고, 학교 방문과 사례 공유를 통해 그동안의 학교경영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확산되어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공유된 내용은 결과보고서로 발간하여 경기도내 전체학교에 학생중심 학교문화 조성과 민주적 학교경영 확산에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