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경찰서(서장 박희순)는 16일 함평군 소재 노인복지회관에서 농촌 어르신 상대로 자체 특수시책인 '한걸음' 원동기 운전면허시험을 3회째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령의 어르신들의 편리를 위해 시험 당일 한 번에 원서접수·교통안전교육·학과시험·기능시험을 볼 수 있는 특혜가 있어 많은 어르신들이 면허시험에 응시했다.

류운기 교통관리계장은 “고령의 운전자들이 손쉽게 원동기 면허취득을 하여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특수시책인 '한걸음' 원동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하고 그에 발맞춰 찿아가는 교통안전교육 'Any-Pol운동'을 적극 실천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에 합격한 서모(65세, 여) 할머니는 “어제부터 떨려서 잠도 못 잤는데 막상 와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나주까지 가는 불편함이 없이 한번에 시험에 합격해 너 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