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가수이자 독도지킴이 활동과 기부선행등으로 널리 알려진 가수 김장훈이 작정하고 평택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메르스 최대 피해지인 평택을 비롯 전국의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피부로 느껴지는 시장의 황폐화에 충격을 받았다고 SNS상에서 고백한 가수 김장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방식으로 평택 통복시장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뛰어 들었다.

특히 평택에는 지난 26일 평택의 남부지역인 통복시장 콘서트에 이어 북부에 위치한 또 다른 전통시장인 서정리시장에 두번째 콘서트라는 점에서 평택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김장훈씨의 연이은 방문은 메르스진원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되어 타도시의 주민들이 평택방문을 기피하고 꺼려하는 현 상황에서 이제는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도시이며 속칭 유령의 도시가 아닌 살아 있는 역동적인 '신성장 경제신도시' 이미지를 다시금 부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지역 상인들은 가수 김장훈의 서정리 시장콘서트 소식에 통복시장콘서트처럼 많은 이들이 찾아와 활기 찬 시장의 모습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한편, 메르스최대피해지이며 피해자들인 소규모 영세상인들이 대부분인 전통시장상인들은 정부의 각종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제대로 된 피해지원이나 도움을 받지 못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으며 일부 상인들은 밀린 월세마저 제대로 낼 수 없어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상황라고 전했다.

12일 오후 5시 평택서정리전통시장이 콘서트성황과 더불어 북새통을 이루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