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 보건소에서는 7월부터 대사증후군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은 제2형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위험요인이지만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는 시민이 많고 특히 칼로리가 높은 인스턴트 식습관에 길들여지고 있는 젊은층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개선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3회 이상 검사와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을 의지가 있는 2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지질, 혈당, 체성분 등의 기본검사와 1:1 맞춤형 전문 관리를 무료로 실시한다.

대사증후군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이루어지며 지질, 평균혈당 혈액검사는 10분가량이면 결과확인이 가능하고 즉시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 ☎644-4058로 예약하면 된다. 대사증후군 진단은 다음 기준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 허리둘레 : 남자 35인치(90cm) 이상, 여자 33인치(85cm) 이상
▸ 중성지방 : 150mg/이 이상
▸ HDL : 남자 40mg/dl 미만, 여자 50mg/ dl 미만
▸ 혈압 : 130/85 mmHg 이상
▸ 공복혈당 : 100mg/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