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가 1주년을 맞아 8일 오전 11시 제2대 의회의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세종 시민의 선택을 받은 15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세종시의회가 7월 15일 개원식을 갖고, 원구성 협의 등으로 다소 늦은 7월 21일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었다.

이후 세종시의회는 시민의 행복과 세종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갈등을 해소하고 여야를 떠난 초당적 협력으로 으뜸 세종시를 만드는 데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총 63건의 조례안을 입법 발의하여 1인당 4.2건의 조례안을 처리하며 왕성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지난 1년간 의원 15명은 초선의 패기와 재선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서 민생 위주의 왕성한 입법활동과 철저한 예산심의,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향후 세종시의회의 의정활동의 중점 방향을 4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의회 신청사 이전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집행부와 면밀한 공조로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자족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째, 광역의회에 걸 맞는 위상 제고와 의회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넷째, 주민과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하고 찾아가는 현장의정을 구현해 생활정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회 임상전 의장은 “세종시의 수많은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가기 위해 항상 시민과 언론의 의견을 청취하고 균형감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