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6월30일 자매결연 도시인 인도네시아 메단시에서 발생한 군 수송기 추락 참사와 관련, 줄미 엘딘 시장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

윤 시장은 서한에서 “메단시 도시 기념일(7월1일)을 하루 앞두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 많은 희생자와 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사고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어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상처받은 메단시민들의 마음이 하루 빨리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광주시와 시민들도 이번 사고 피해 복구에 항상 함께 할 것이고, 메단시를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메단시에서 현지시간 6월30알 낮 12시8분께(한국시간 오후 2시시8분) 군수물자를 싣고 공군기지를 출발한 군 수송기가 엔진 결함으로 추정되는 고장으로 이륙 2분 만에 메단시 주택가에 추락해 탑승자 113명(최소 116명) 전원이 사망했다.


※ 붙임 : 위로 서한 전문

존경하는 Dzulmi Eldin 시장님 귀하

저는 어제 오후 메단시에서 발생한 군수송기 사고로 인하여 많은 희생자와 피해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매도시 시장으로서 150만 광주광역시민과 함께 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특히, 7. 1일 메단시 기념일을 앞두고 예기치 않은 사고로 시장님과 시민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사고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어 희생자와 가족 그리고 메단 시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이 하루 빨리 치유되시길 간절히 바라마지않습니다.

저와 광주시민도 이번 사고 피해복구에 항상 함께 하겠으며, 메단시를 도울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2015. 7. 1.

광주광역시장 윤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