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작은도서관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소통의 장과 창조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 5월 작은도서관 활성화 공모사업을 실시해 16개 작은도서관에 사업비 4천5백여만 원을 투입해 자원봉사자, 프로그램 운영, 도서 및 기자재구입, 냉, 난방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작은도서관 협의회 및 운영 위원회 활성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작은도서관 개관 확대, 작은도서관 운영 프로그램 홍보 지원, 자원봉사센터 활용 지원 등 다양한 세부계획을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작은도서관이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우수 문화프로그램 사례를 수집·전파해 도서관 활성화 지원과 후원연계를 통한 자립운영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6일 유관기관인 광주은행, 광주축산농협, KT전남고객본부로부터 도서 기증을 비롯해 각종 후원을 받는 등 작은도서관이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문화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