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여성발전센터는 오는 30일 2015년 특별교육강좌로 전문적인 정리수납기술과 방법을 익혀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는 ‘수납전문가 2급 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교육은 정리 수납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수납의 기본원칙, 수납전문가의 역할과 전망, 공간별 정리수납 방법 등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수납전문가는 전문적인 정리 수납 기술과 방법을 활용해 편리한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조성하는 컨설턴트로,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교육은 7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각 반 20명 정원으로 총 40명이 참여하게 된다. 교육 대상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또는 취업 욕구가 있는 여성으로, 교육 이수 후 자격시험에 응시해 수납전문가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교육 참여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집단상담프로그램 ‘취업입문스쿨’ 및 새일역량교육에 참여해 취업을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자격증 취득 후 한국정리수납협회 회원으로 등록해 활동하게 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 1980년대 정리전문가협회가 구성돼 현재 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일본,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일반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0년부터 수납 전문가가 활동하기 시작했고, 2012년 서울여성능력개발원에서 ‘정리수납컨설턴트’를 유망직종으로 선정했으며 2013년에는 고용노동부가 성정한 주부 재취업 유망 직종 3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인숙 소장은 “이번 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은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는 과정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