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최근 가뭄 확산에 따른 모내기 지연 등 농번기 상황을 고려하여 2015년도 쌀·밭 직불제 사업의 신청기한을 당초 6월 15일에서 7월 10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극심한 가뭄과 최근 발생한 메르스 등 때문에 미처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를 구제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직불제 신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농지가 소재지하고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주소지 농관원 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대상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갖추어 직접 신청해야 하고, 올해도 작년과 같이 농업경영체 변경과 신규 등록을 할 경우 통합 신청 방식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행점검 및 직불금 집행 등 추진일정을 감안하여 농가들이 이번 연장기한 내에 직불금을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