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 구성 현황]

평택시가 지난 3일부터 비상대책단을 운영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와 시민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시는 “비상대책단을 6개반 30명으로 구성, 24시간 운영으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유지, 대 시민 홍보, 유관기관 협력, 긴급복지지원, 합동상황실 운영지원 등의 임무를 메르스 상황 해제 시 까지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일에는 평택 읍·면·동 전 지역에 안내 전단 10만장을 배부하고 있으며, 홍보물 배부, SNS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메시지 전송, 버스 승강장,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 방송 및 지역 일간지와 유관기관·단체를 통한 안내 등 시민 안정을 위해 홍보 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평택시 메르스 비상대책단'을 운영하고 있는 공재광 평택시장]

공재광 시장은 5일 기자 회견에서 “확정 진단자 41명 중, 30명이 평택성모병원을 이용한 평택시민”이라고 밝혔고, 추가 발생 여부 확인과 확산 예방을 위해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연결된 사람을 포함시켜 자가격리자 368명, 능동감시자 764명 등 총 1,132명에 대해 격리와 예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사회에 큰 걱정으로 회자되었던 협진여객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전수조사·모니터링 검사한 결과, 이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문형표 복지부장관은 5일 브리핑에서 평택시를 언급하며 “5월 15일부터 29일 사이에 무슨 이유로든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6일 09시부터 경기도 콜센터 (Tel. 031-120)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 (Tel. 129)로 접수를 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