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원경희)에서는 지난 27일 시민회관에서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지방재정의 현황 및 과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예산담당관을 초청, 경기도와 여주시간(間) 재정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2016년 예산 편성 방향 및 현안을 토론했다.

이희원 경기도 예산담당관은 이날 교육을 통해 지방재정 실태와 문제점으로 지방의 역할은 확대되는 반면 수입은 제자리이며, 재정자립도와 재정탄력성이 낮고 중앙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을 지적하고 건전재정 운영을 통한 재정체력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평균 재정규모 변화에서 경기도 내 타시군 73.3%, 전국 시군 15% 증가에 비해 여주시의 경우 2.5% 증가에 그쳐 재정규모 신장률이 정체되어 있는 상태로 중복규제 등 불리한 여건이나 불필요한 재정지출은 줄이고 국도비확보 노력 및 주민세·상하수도요금 현실화 등 자체재원 확충을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2014년 1월 기준 주민세 5,000원, 상수도요금 현실화율 46.1%, 하수도요금 현실화율 19%였으나 자체재원 확충을 위해 2015년도 하반기 주민세 인상방안을 검토하는한편 상·하수도요금을 2015년도 고지분부터 평균 7.7%인상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지속적으로 매년 5%내외 인상할 계획으로 현실화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