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효사랑 합동 고희연 행사를 29일 오전 11시 평택 비전동 파티홀 부페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기호 경기도 지체장애인 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각 지역 협회장, 평택 읍·면·동에 사는 장애인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인식 평택시의회 의장과 정상균 평택부시장 등 평택을 대표하는 공직자 및 정치인들도 참석해 행사의 주빈인 70세 독거장애인 여덟 분에게 헌주를 올리며 축하를 전했다.

김진영 평택시지회장은 편지 낭독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70세 주빈 어르신들께는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참석한 내빈들이 행사의 주인공인 주빈들에게 선물 증정하고 경기민요 가수인 홍장가씨는 행사장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축하공연을 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외에도 평택시지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점심 만찬을 대접했고 다 같이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합창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