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축산농협은 28일 평택축산농협 하나로 마트 대회의실에서 오성면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택축산농협의 성명서]
하나,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현재 평택시와 평택축산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의 설치가 신속히 이루어 지도록 적극 협조하라!
하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설치추진에 있어 어떠한 정치적 이유도 배제하고 백지화 요구를 철회하라!
하나,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설치를 반대하는 이유가 정치적인 이유가 없다면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시의원의 입장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라!
하나, 오명근 시의원은 이 시설이 평택시 농업인 뿐만 아니라 평택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시설임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염원을 담아 조속히 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표심을 이용한 주민을 선동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한금석 가축분뇨 처리시설 반대 비대위 대표는 “오명근 의원이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평택축산농협의 잘못된 발상”이라며, 평택축산농협의 성명서 발표에 대응하는 비대위의 성명서를 향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오성면 지역구 의원이자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인 오명근 의원은 “분뇨 처리시설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 축산인과 주민들 양측에 피해가 가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을 원하며, 주민들의 여론을 듣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전했고, 평택축산농협의 성명서 발표에 대해서는 ‘무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