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송광운)는 오는 6월 8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전문 인력과 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풀뿌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 대상 기업의 기술성, 기업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9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금형, 부분품 등 시제품 제작비용의 80% 기준 총 9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관내에 소재한 자체기술 사업화 희망기업,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도 구비서류를 준비해 구청 기업지원과(☎410-6577) 광주테크노파크(www.gjtp.go.kr)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특히 선정과정에서 사회적 경제 육성과 취약계층 배려를 위해 장애인, 여성, 사회적 기업에 가산점수를 부여한다.

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기술들이 제품화되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시장 선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90개 기업에 9억4500여만원의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해 기존기술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통한 매출증대 등 중소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