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화성시 숙곡 화장장 건립과 관련 GB관리계획 변경안이 경기도 도시계획심의 위원회를 통과하여 금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최종승인을 거쳐 국토부로 인계될 예정이다.

칠보산 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수원 15만 주민의 염원을 무시하고 주민동의 없이 화성시 공동형 화장장 건립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대하여 강력한 항의의 의사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GB관리계획 변경안을 국토부에 상정한다면 주민들은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칠보산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항의의 표시로 등교거부,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을 검토하고 있으며, 행정소송 등 법률대응을 위한 변호사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화장장 부지이전을 위해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반대의 뜻을 내비췄다.

한편, 화성시 공동형 화장장 건립을 반대하는 '수원 칠보산 화장장 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같은 날 경기도청 앞에서 3000배 절을 하며 "화장장 건립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