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23일 오후 1시 금남로 일대에서 제2회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응답하라! 2015 어울림!’을 개최했다.

동구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동구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기획 진행으로 청소년 문화와 기성세대 문화가 어울리는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은 ▲공연마당 ▲체험마당 ▲카페테리아 3개 마당으로 구성돼 있고, 오는 10월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운영한다.

‘청소년이여 외쳐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5·18 레드페스타’와 함께 진행되며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역사·민주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청소년들이 평소 학교, 친구, 가족 등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청소년 자유발언대’와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알아보는 앙케이트도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는 천 필통 꾸미기, 네일아트 등 무료체험마당과 함께 아이스티, 시리얼 요거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함께 운영되며 공연마당에서는 댄스, 밴드, 보컬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공연이 펼쳐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즐겁고 유익한 문화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7월에는 광주U대회와 함께하는 국제청소년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9월에는 ‘동구청소년가요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