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대표 사찰, 5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법사에서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한 봉축법요식이 거행됐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유영삼 평택시의원, 김혜영 평택시의원 등 평택을 대표하는 공직자 및 정치인들과 지역 내 시민들과 불자들이 한 마음이 되어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했다.

법요식이 시작하기 전 봉축 법회 1부에서는 공재광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대웅전에서 육법공양을 가졌고, 이어 2부에서는 마호스님의 법고와 주지스님의 관욕 의식, 삼귀의, 반야심경, 명법사 산사 음악회가 함께하는 봉축가 합창 등 법요식의 주요 의식들이 진행됐다.

법장당 화정 큰스님은 청법가에서 “부처님은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왕자였지만,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생로병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없어 출가를 결심하고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49년간 300여 차례 설법을 하는 등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욕심을 버리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이어, 공재광 시장은 사람 중심의 복지 도시를 시정목표로 삼아 부유와 빈곤을 따지지 않고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평택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명법사 봉축법요식에서 판매되는 연등과 음료, 보시함으로 모은 금액 전액은 네팔 지진복구 돕기 후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공재광 시장은 몸소 실천해 기금에 참여하고 행사 준비를 위해 노고가 많은 행사요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만기사와 심복사, 정토사, 수도사 등 평택의 여러 사찰에서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고자 다양한 의식이 거행됐으며 공재광 평택시장과 평택시의원들은 여러 사찰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봉축의 뜻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