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20일 정오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해안가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근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된 시신은 지난 15일 실종된 A모(여, 47세, 경기 안산 거주)씨로 밝혀졌으며,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1차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5일 지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잘 살아, 나 먼저 간다”라는 말을 한 뒤 실종됐으며, 같은 날 경기경찰청으로 가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가출 신고 직후 경기경찰청에서 실시한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A모씨의 최종 위치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부근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A모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유가족, 지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