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김학중)는 지난 8일 밤 한백 치안봉사 단원 15명과 함께 4대악 범죄 예방 홍보 및 범죄 취약지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한백 치안봉사단은 탈북민 스스로가 한라산부터 백두산까지 안전한 한반도를 만들어보자는 뜻을 담아 조직된 전국 최초 탈북민 치안 봉사단체이며 4월 22일 첫 창단식을 마치고 정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은 평택소재 안중읍 주택·원룸가 주변에서 가정폭력 예방문구가 담김 홍보 피켓을 이용하여 거리를 행진하고, 주변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알리는 홍보물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었으며 범죄 취약지의 방범순찰도 잊지 않고 마무리했다.

단원들은 처음 남들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러워 적극적이지 못한모습을 보이다가도 동네 주민들에게 4대악 범죄 근절의 필요성을 홍보하며 공감대를 이끌어가자 후반에는 점차 경쾌한 목소리를 높이는 등 적극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이날 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탈북민 김OO는 “우리 활동으로 인해 주위에서 4대악 범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가 있다면,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어 행복한 삶을 이뤘으면 좋겠고,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4대악 예방에 기여 할테니 많은 관심 바란다” 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