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좋은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9일 국내 최고의 난대수목원에서 숲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숲 속의 음악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수목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요․한국전통무용 등 맞춤형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 마술쇼,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수목원 곳곳에 보물쪽지를 숨겨놓고 이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갖가지 선물을 주는 보물찾기 행사와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손수건 꽃물 들이기, 별자리 나무목걸이 만들기, 가훈 써주기 등 총 5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이 중 3종의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남지역 18개 업체의 특산품 홍보부스를 마련해 한자리에서 특산품을 시식․체험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난대 숲에서 음악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어려운 지역경제 발전에 함께 동참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한 만큼 지역경제 발전을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