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구문화센터 앞 마재근린공원에서 우리동네 문화장터를 개최한다.

서구 청소년수련관(관장 장찬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세요! 보세요! 사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날 행사는 서구문화센터에서 운영 중인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작품을 판매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프리마켓 형태로 운영이 된다.

또한, 비누꽃바구니, 플라스틱 열쇠고리, 리본 볼펜, 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사물놀이, 댄스공연 등 청소년 거리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우리동네 문화장터에 참가하는 주민들은 수입금 중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하고, 모인 기부금은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참가방법은 사전접수로서 전화 또는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 청소년수련관(☏654-4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진피해를 입은 분들을 도울 수도 있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