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대규모 도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금전양광투자그룹 상인단이 28일 천안시를 방문했다.

천안시는 금전양광투자그룹 상인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 및 판로 확대를 위하여 기업 상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내 우수 품질의 상품들을 선보였다.

금전양광투자그룹은 문등에 위치한 이우소상품 도매시장 등 중국내 5개의 도매시장을 운영하며, 홍콩, 청도, 요성 등에도 도매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상인 그룹이다.

방문단은 금전양광투자그룹 회장 김위해를 비롯하여 시장 상인단을 포함 60여명으로 4박 5일 동안 국내에 머무르며 28일 하루 일정을 천안시에 방문하여 교류 활동에 할애했다.

이날 상품설명회에는 지역의 특산품인 포도를 주재료로 브랜디, 발효 식초를 생산하는 두레양조와 내추럴넥스팜이 참여했고, 기능성 화장품으로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화이트코스팜, 코드바이오, 콧데 등 관내 중소기업 20여곳이 참여했다.

또한 지역 기업체인 코리아나화장품과 삼육식품을 견학하여 제품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등 관내 기업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체감하는 일정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상품설명회는 지난 23일 경제, 문화, 체육, 교류협력 및 강화를 위해 구본영 천안시장이 중국 우호협력도시 문등구를 방문함에 따라, 문등구 소재 이우소상품도매시장 상인단과 그 모체기업인 금전양광투자그룹이 연이어 천안을 방문한 것이다.

앞으로 이우소상품도매시장 내 위치한 천안시 상품전시관 주변이 코리아타운으로 조성됨에 따라 중국과 천안시의 경제 교류 확대 및 우리 지역 기업체의 수출증대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금전양광투자그룹의 중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지에 위치한 도매시장에 천안 지역상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천안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지역 기업의 대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관계자는 한중간 FTA 발효로 양국간 교역의 폭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이 이러한 국제교역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해외무역사절단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상담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