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대형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범시민건설기술자문단과 합동으로 현장관리실태 등을 일제 점검한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5월13일까지 시민과 학계전문가등으로 구성된 범시민건설기술자문단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총공사비 50억원이상 대형건설공사 현장 22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상태, 시민불편 실태 ▲토공․구조물등 시공 상태 ▲현장의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 설치,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공정관리, 환경관리 상태 ▲감리업무수행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시 기술지도를 병행해 견실 시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과 보완토록 하고, 부실시공 현장은 보수․보강 조치와 함께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하고, 우수현장은 표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대형건설공사 현장관리 실태를 2회 점검하고 있다.”라며 “지난해에도 범시민건설기술자문단이 25개 공사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48건에 대한 시정조치와 기술자문 등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