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0일 산곡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방문교육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심장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요령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마련했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지역 내 9개 학교를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생 및 중학교 2학년생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해당 교실을 방문해 응급활동의 원칙 및 요령, 응급구조시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시는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 25대를 설치했으며, 오는 6월부터 응급처치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방법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급성 심장정지는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심장정지로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된다. 1분 이내 응급조치할 시 90% 정도의 생존율이 보이나 5분이 지나도록 미조치할 시 생존율이 50% 이하로 급감하게 된다.